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울브스의 완전한 일원이 됐다. 지난 시즌 셀타 비고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그는 계약 조항 발동으로 이적이 자동 전환되며 2029년까지 몰리뉴에 머물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스트란 라르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공격 선봉에 서며 총 14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시즌 울브스 소속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2018-19시즌 라울 히메네스의 13골을 넘어섰다.
25세의 노르웨이 공격수는 리그 개막 홈경기에서 골 맛을 본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브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승리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이 흐름을 바탕으로 팀의 6연승 대기록에도 기여했다.
봄 들어 살아난 경기력은 무패 행진을 이어간 4월까지 이어졌고, 이 공로로 스트란 라르센은 SUDU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SL의 기록적인 데뷔 시즌.
— 울브스 (@Wolves) 2025년 5월 21일
🇳🇴🔢 pic.twitter.com/fZNP3aYK8K
스트란 라르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시즌이 좋았습니다. 제가 해낸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라며 "예전엔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고 골을 넣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번엔 비교적 빠르게 적응해 한 발 앞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라이커는 팀이 골을 필요로 할 때 해결해줘야 하죠.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역할도 있고요. 14골을 넣고, 부상과 잠시 슬럼프를 이겨낸 상황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도 좋은 시즌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비토르 감독과 코치진이 부임한 이후엔 8골을 넣었고, 7~8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막판 흐름이 좋았고, 팀으로서도 다음 시즌을 위한 긍정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