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번리 1-1 울버햄튼

번리 1 (라센 37) 울버햄튼 1 (아얏-누리 45+3)

라얀 아잇-누리의 노련한 헤딩골로 울버햄튼이 번리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터프 무어의 불빛 아래서 비겼다.

이번 경기의 승점으로 지난 시즌 전체 통산 승점을 넘어선 게리 오닐 감독의 팀은 제이콥 비룬 라센의 선제골을 만회하며 얻은 것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적 막판 파블로 사라비아의 프리킥을 아잇-누리가 헤딩으로 연결해 프리미어리그 3경기만에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알제리 국가대표인 아잇-누리는 휴식 시간 이후 마리오 레미나에게 절호의 찬스를 내주며 울버햄튼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나, 호세 사가 큰 선방을 펼치며 공정한 결과를 가져왔다.

번리는 강등권에서 출발했고 울버햄튼은 상위권 진입을 노렸기 때문에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두 팀의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초반에는 두 팀 사이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도, 매튜 도허티의 슈팅이 아리자넷 뮤리치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드물게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아일랜드 출신의 도허티는 사라비아의 코너킥을 주앙 고메스에게 골문 앞으로 연결했지만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 때와 달리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홈팀에게는 비티뉴가 사를 향해 첫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 포르투갈 선수가 선제골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다라 오셔가 안쪽으로 끌어당긴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백포스트에 있는 라센이 가볍게 걷어냈고, 윙어인 세메두가 사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그동안 갈망하던 즉각적인 반격에 나겄고, 막시밀리안 킬만이 또 다른 사라비아 코너킥 상황에서 레온 치우메가 느슨한 공을 골문 밖으로 끌고 나갔다. 하지만 다행이도 전반 추가시간에 울버햄튼은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잇-누리가 번리 진영으로 날카로운 돌파와 함께 프리킥을 얻어냈고, 그 결과 사라비아가 책임지고 멋진 프리킥으로 연결해 아잇-누리가 뮤리치의 키를 넘은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이 끝나자 울버햄튼이 동점을 만들었다.

하프타임 | 번리 1 울브스 1

휴식 시간 이후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양 팀 모두 이기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가장 좋은 기회는 킬만의 패스를 받은 아잇-누리에게 돌아갔고, 그는 오셔와의 풋레이스에서 이겼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뮤치리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과 마찬가지로 번리도 곧바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라센이 컷백 패스를 받아 슈티을 연결했지만 사가 강한 발을 내밀어 옆을 막아냈고, 1분 뒤 윌슨 오도베르의 슈팅 또한 손으로 막아냈다.

5분을 남기고 울버햄튼이 공을 따낸 뒤 도허티와 고메스가 아잇-누리에게 공을 연결했고, 아잇-누리의 스윙 크로스가 레미나에게 연결됐지만 이 미드필터는 다이빙 헤더로 골문을 노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후반 막판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에서 복귀햄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원정 경기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경기 막판에는 지친 모습을 보였고, 울버햄튼은 웨스트 미들랜드로 돌아가 승점을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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