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린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울브스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도 강조했다.
사우샘프턴전 승점 3점 획득에 대해
"엄청난 일이죠. 항상 모든 경기에서 그렇듯이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승점 3점을 가져가기 위해 축구 경기에 임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더 큰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전에 상대가 골을 넣기 직전, 우리가 한 번만 더 득점했더라면 3-0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게 축구고 그것 때문에 좀 더 고생해야 했었죠. 결국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현재 우리의 순위가 좋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 승리하여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멀티골을 기록한 소감
"이번 시즌 9골을 넣고 있었는데, 이제는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어야 할 때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골 모두 멋진 어시스트 덕분에 만들어졌고, 덕분에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안드레와 저는 좋은 호흡을 가지고 있고, 골을 넣으면 함께 춤을 추자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기회가 없었어요. 드디어 다시 득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훈련에서 이런 상황을 많이 연습합니다. 골을 넣는 것이 제 장점 중 하나이고, 때로는 운도 따라야 하죠. 최근 몇 달 동안 운이 좀 따르지 않았던 것 같지만, 오늘은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골을 넣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기분이 좋았어요. 오늘 팀 전체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경기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한 골을 넣으면서 끝까지 긴장해야 했죠. 그래도 결국 승점 3점을 지켜냈습니다."
득점 감각을 되찾은 소감
"득점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 합니다. 시즌 초반에 좋은 출발을 했고, 첫 6개월 동안 7골을 넣었어요. 스트라이커라면 기회가 다시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어요. 좋은 컨디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죠. 하지만 오늘의 골이 제게 다시 좋은 흐름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고, 그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커에게는 득점이 큰 의미가 있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죠. 이제 득점 감각을 되찾았을 수도 있지만, 경기 전과 후 모두 저는 여전히 저 자신입니다."
부상 당한 손으로 뛰는 것에 대해
"손이 부러진 상태에서 경기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뭔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통증이 있지만,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블에서 JSL 🎯🎯 pic.twitter.com/bHgP3rd19w
— 울브스 (@Wolves) 2025년 3월 15일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으나 여전히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더욱 결정적이 될 거예요. 이번 승리는 휴식기 전에 가져온 값진 결과입니다."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을 항상 명확히 인식해야 하지만, 오늘 승리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휴식 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마테우스 쿠냐의 부재
"쿠냐가 빠졌다고 해서 우리가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쿠냐가 훌륭한 선수인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골을 넣을 수 없는 건 아니죠.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가 있었다면 당연히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뛴 선수들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쿠냐가 있든 없든 팀으로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쿠냐는 확실히 우리 팀의 스타 플레이어이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뛰어난 플레이를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우리 모두 쿠냐 없이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