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로버스 0 울버햄튼 2 (주앙 고메스 33, 쿠냐 34)
울브스는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에서 2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블랙번 로버스를 제압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주앙 고메스는 전반 30분이 지나자마자 마지막 3분 만에 깔끔한 패스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그로부터 1분 뒤 마테우스 쿠냐가 넬슨 세메도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울버햄튼은 경기 초반부터 챔피언십 팀을 상대로 빠른 리드를 잡으려 했습니다. 쿠냐는 시작 5분 만에 두 차례 발라즈 토스 골키퍼를 시험했지만, 블랙번 골키퍼는 이를 막아냈습니다.
블랙번은 점차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카르보는 박스 밖에서 샘 존스톤의 크로스를 넘겨놓고 강하게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습니다. 이후 도미닉 히엄은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문에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습니다.
블랙번은 아마리오 코지에-듀브리가 하프라인을 빠르게 돌파한 후 울브스의 코너킥을 얻어낼 뻔했지만, 호드리구 고메스가 완벽한 타이밍에 태클을 성공시켜 팀의 소유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쿠냐는 두 차례 득점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는 코너킥을 사이드넷팅에 날렸고, 두 번째는 토스의 간단한 선방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울버햄튼은 결국 리드를 잡았고 빠르게 두 번째 골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빠른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주앙 고메스는 블랙번 박스에서 공을 받고 어떻게든 토스를 제치고 골을 넣었습니다.
그로부터 2분 이내에 원정팀 울브스는 두 골을 앞서갔습니다. 더 정확한 패스가 이어졌고, 세메두가 인치에 딱 맞는 패스를 쿠냐에게 전달했습니다. 쿠냐는 첫 터치로 공을 골키퍼를 지나 포스트 안쪽으로 찬 낮은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블랙번은 울브스의 연이은 골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마감일에 영입된 엠마누엘 데니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존스톤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잠시 후 존스톤은 포스트 근처에서 좋은 선방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하프타임에 접어들면서, 울브스는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황희찬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치료가 필요했고, 다시 일어선 후 곧바로 터널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하프타임 | 블랙번 0-2 울브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비수 산티 부에노는 맷 도허티로 교체되었고, 부상당한 황희찬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가 경기에 합류했습니다.
두 골 차로 앞서며 자신감에 부풀어 있던 울브스는 후반전이 진행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지만 세 번째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토드 캔트웰은 후반 초반에 2-1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박스 안에서만 슈팅을 날렸습니다. 전 울브스 주장 대니 배스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존스톤이 침착하게 막아냈습니다.
경기 후반 15분, 울버햄튼은 여러 차례의 기회를 놓쳤지만 경기 결과를 확실히 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우선, 쿠냐는 사라비아의 크로스를 박스에서 받았지만 헤딩을 골문 안으로 보내지 못했고, 마셜 무네치는 호드리구 고메스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헤딩하지 못하며 교체된 후 첫 골을 가까스로 놓쳤습니다.
블랙번의 바스는 브라질 선수 쿠냐가 토스의 머리를 넘기고 칩슛을 시도했을 때 라인에서 걷어냈습니다. 이후 토스 골키퍼는 쿠냐의 슛을 막아냈고, 무네티는 강한 슛을 골문 밖으로 날렸습니다.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블랙번 골문을 향해 슛을 날리는 노력을 했지만 세 번째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울버햄튼은 결과적으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풀타임 | 블랙번 0-2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