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스탠드 오브 라이트에서의 실망스러운 경기 이후 울브스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선수들을 돕고 지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양 팀 모두 매우 부진한 전반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전에서는 스로인, 프리킥, 낭비된 시간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경기라고 부를 만한 것 자체가 없었습니다. 아주 부진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후반 들어 30분 동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매일 훈련하는 대로 움직이고, 찬스를 만들고, 점유율을 유지하고, 상대가 우리 진영에서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이 스로인과 프리킥에서 위협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했습니다."
“그 30분 동안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서너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의 문제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마지막 15분 동안 우리는 플레이를 멈추고 공격수들에게 롱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경기력이 다시 부진해졌고, 결국 두 번째 골을 내줬습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저는 우리 팀이 정신적으로 연결돼 있고, 분위기도 좋으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때로는 한 번의 슛이 곧 한 골이 되고, 두 번의 슛이 두 골이 되기도 합니다. 브라이턴전에서 두 번 골을 넣을 기회가 두 번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그 후 실점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박스 안에서 공격하는 방식, 크로스하는 방식, 박스 안에서 도움을 주는 방식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어시스트가 나오면 반드시 득점해야 합니다.”
선수들을 향한 안타까움에 대해
“선수들이 답답해하는 것을 느낍니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 걸 알기에 또다시 승점을 얻을 기회를 놓친 것에 실망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우리 선수들을 도와야 하는 순간입니다. 팀과 클럽, 그리고 팬들을 위해 걱정해야 할 순간입니다. 울브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팬들이 걱정하고 화가 나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팀의 노력과 선수들의 헌신을 봐야 합니다. 우리의 선수이고 우리의 팀입니다. 지금은 그들을 돕고 지지해야 할 순간입니다. 팀을 믿고, 선수들을 믿고, 응원해야 할 순간입니다.”
부상에도 출전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 대해
“예르겐의 문제는 매일 훈련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 주간 일주일에 한두 번만 훈련했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연속적으로 두세 번 훈련할 수 없고, 힘줄 통증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증을 잊고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처럼 모든 선수를 압박하던 예르겐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간을 공격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100퍼센트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저는 그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