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1 (닉 볼테마데 29) 울브스 0
울브스의 무승 행진은 계속됐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끄는 헤더를 기록하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또 다시 승리를 놓쳤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 팀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호드리구 고메스와 황희찬이 닉 포프를 시험했고, 샘 존스톤이 제이컵 머피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냈다. 그러나 곧 머피의 크로스를 받은 볼테마데가 에마뉘엘 아그바두를 제치고 선제골을 기록했고, 산드로 토날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은 득점 기회가 거의 없는 전개로 이어지며, 결국 홈팀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의 시작은 울브스가 장악했다. 킥오프 15초 만에 데뷔전 선발로 나선 톨루 아로코다레가 고메스에게 연결했고, 고메스의 슈팅을 포프가 막아낸 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황희찬의 슈팅까지 선방했다. 아로코다레가 전반에 맞이한 유일한 기회는 댄 번의 수비에 차단당했고, 고메스는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날린 슈팅을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13분, 이번에는 뉴캐슬이 기회를 잡았다. 티노 리브라멘토의 스로인을 조엘린톤이 머리로 흘렸고, 머피가 뒷공간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존스톤이 몸을 크게 벌리며 막아냈다. 그러나 감기로 결장한 조세 사를 대신해 골문을 지킨 존스톤이 몸을 크게 벌리며 가까운 거리에서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선제골 상황에서는 존스톤도 막을 수는 없었다. 머피의 정확한 크로스를 볼테마데가 놓치지 않았고, 아그바두를 따돌린 뒤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울브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우고 부에노가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뉴캐슬이 두 차례나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머피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스쳐 지나갔고, 토날리의 슈팅은 골대 안쪽을 맞고 존스톤의 골라인을 가로질렀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프 타임 | 뉴캐슬 1-0 울브스
전반이 양 팀의 치열한 찬스로 채워졌다면, 후반은 정반대였다. 중단과 파울로 끊기는 장면이 이어졌고, 뚜렷한 득점 기회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뉴캐슬은 경기 흐름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가져가며 시간을 보냈다.
뉴캐슬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도 위협을 이어갔다. 조 윌록의 슈팅은 굴절돼 존스톤 품에 안겼고, 추가 시간에는 페르 로페스와 존 아리아스가 연계했지만 슈팅은 뉴캐슬 수비에 차단됐다. 결국 울브스는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승점은 홈팀에 돌아갔다.
풀 타임 | 뉴캐슬 1-0 울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