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풀럼 3-0 울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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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3 (라이언 세세뇽 9’, 해리 윌슨 62’, 예르손 모스케라 자책골 75’) 울브스 0

울브스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완패를 당하며 시즌 개막 1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은 홈팀에 있었다.

최근 경기들에서 출발이 더뎠던 울브스는 전반 10분을 채 넘기기도 전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전반 막판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동점 기회를 만들 여지마저 좁아졌다.

후반 들어 10명이 된 울브스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풀럼은 윌슨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에는 예르손 모스케라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패배가 굳어졌다. 울브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개막 10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페레이라 감독은 미드윅 카라바오컵 첼시전에서의 패배 이후 선발을 9명 바꿨다. 초반에는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노를 시험했고, 우고 부에노의 코너와 토티 고메스의 롱스로인도 위협을 만들었지만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이윽고 풀럼이 오른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흐름을 탔다. 산티아고 부에노가 패스를 차단하려고 시도하던 중 방향을 잘못 맞히면서 라울 히메네스에게 공이 연결됐고, 히메네스가 빈 공간으로 내주자 세세뇽이 침착하게 샘 존스톤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전반 막판에 들어서 아그바두가 조시 킹을 박스 앞에서 끊는 과정이 득점 기회 저지로 판정돼 레드카드가 나왔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케니 테테의 크로스 상황 등 위기가 이어졌지만, 실점 없이 버티며 하프 타임을 맞았다.

하프 타임 | 풀럼 1-0 울브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레이라 감독은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쓰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 라인을 다섯으로 내리자 전방 압박과 전진 패스가 약해졌고, 풀럼의 공세를 더 깊게 초대하는 모양새가 됐다. 존스톤이 연달아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스코어를 가까스로 지켰다. 후반 5분 테테의 20미터 중거리 슈팅을 쳐냈고, 이어 코너 상황에서 안데르센의 헤더가 이어준 공을 히메네스가 밀어 넣는 장면도 막아냈다. 나중에는 사무엘 추크우에제의 감아차기를 손끝으로 걸러냈다.

그 사이 풀럼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히메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울브스가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고, 산데르 베르게의 시도에 맞고 흐른 공을 윌슨이 왼발로 감아 먼 포스트 안쪽에 꽂았다. 몇 분 뒤 비슷한 장면이 또 나왔지만 이번에는 존스톤이 각을 줄였다.

세 번째 실점은 수비 실수에서 나왔다다.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오른쪽을 파고들어 낮게 올린 공이 모스케라의 발에 스치며 골문으로 굴러들어갔다. 곧이어 추크우에제의 슈팅이 포스트를 강타하며 간신히 추가 실점은 면했다.

경기 내내 원정 섹션을 가득 메운 울브스 팬들은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지만, 올드 골드의 시즌 첫 승은 다시 한 번 다음으로 미뤄졌다.

풀 타임 | 풀럼 3-0 울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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